비가 오는날, 따뜻한 국물이 땡겨서 여자친구랑 명동교자 칼국수를 먹으러 갔다.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없을 것 같았는데, 비가와서 그런지 손님이 엄청 많았다. 1층은 사람이 없어서
3층에 가서 먹었는데, 3층도 손님이 꽉 차 있었다.
칼국수 한그릇에 9,000원으로 여자친구와 한그릇씩 시켰는데, 칼국수에 한사람당 김치한접시가 나온다.
처음들어가서도 약간 느낄 수 있지만 음식을 갖다줄 때 마늘향이 엄청 풍긴다... (코를 찌를정도)
먹어보니 김치에 마늘을 엄청 넣은 것 같았다. 먹어보니 마늘 특유의 알싸한 맛과 마늘이 씹히는 듯한
식감이 특이했다. 그래서 김치자체는 마늘때문에 많이는 못 먹었다.
칼국수는 고기고명이 얹어져 있고, 동서남북으로 물만두가 올려져 있다. 고기랑 야채를 볶을때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는데, 약간의 불맛이 났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칼국수 집이랑 다르게 얼큰한 맛이 느껴졌다.
면은 두껍지 않고 보들보들한 느낌이었다. 약간 시중에 파는 칼국수 라면 면발 느낌?
양이 모자란 사람은 리필을 시키면 된다. 여자친구는 먹다 남겼고, 나는 약간 모자라서 면발사리를 리필을 했는데(무료),
면을 더 먹으니 배가 불러서 조금 남은 면발은 억지로 더 먹었다;;
총평: 칼국수를 즐겨 먹는편은 아니지만, 맛이 일반 칼국수랑 다르고 특이해서 가끔 생각날 것 같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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