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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재테크/주식

지금이라도 주식을 시작해볼까?

by bigmother 2021. 2. 23.

0. 요즘 주식투자가 열풍이다.

 

주식을 안하던 친구가 계좌개설을 묻는가하면, 

 

회사에서는 밥먹을때 동료들과 주식얘기를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다.

 

거기에 몇년전이면 상상도 못할, 주식을 주제로 한 예능이 나올정도로 

 

작년부터 주식투자는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카카오tv 예능: 개미는 오늘도 뚠뚠>

 

그도 그럴것이, 근 몇년간은 자산을 들고 있던 사람들이 부자가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가난해지는 빈부격차가 엄청나게 커져버린 시기였기 때문에

 

작년 주식시장은 자산이 없던 사람들이 위기감,

 

아니 생존의 위협을 느끼고 패닉바잉을 했던 해였다고 볼 수 있다.

 

 

1. 코로나19로 작년 3월 19일 코스피는 1457포인트 까지 빠져버렸다.

 

세간에서는 코스피 지수의 향방을 W 또는 L자형으로 그것도 장기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지난 1년간 코스피 지수 차트>

결과는 누구나 알듯이 V자로 반등해버렸고, 이때 올라탄 사람들은 높은 수익률을 얻었다.

 

이때 높은 수익률을 얻은 사람들을 주변에서 보거나,

 

이미 이익이 난 사람들은 더 큰수익률을 내기위해

 

너도나도 주식투자에 뛰어들었다.

 

그런데 나는 이것이 어쩌면 불행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주식투자해서 돈벌었는데 뭐가 불행이냐? 돈벌어서 배아픈것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주식투자에 대한 철학과 공부가 되지 않은 채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뛰어 들어갔다는 것이

 

문제다. 그것도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얻으면서 뛰어들어 갔다는 것은, 주식시장에서 

 

제일 중요한 '겸손'이라는 덕목을 배우지 못한 투자자가 많아졌다는 이야기이고,

 

이는 자신이 평생 모은 큰돈을 주식으로 잃는 사람들이 많아 질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초심자가 돈을 벌었을때 안좋은 경우로 이어질 수 있다.>

 

물론 주식투자를 처음부터 잘할수없고, 누구나 겪는 일이기도 하다. (나도 그랬고, 심지어

 

본인도 이런글을 쓰기에는 부끄럽지만 주식투자 고수도 아니고, 아직 햇병아리에 불과하다.

 

열심히 배워나가는 중이다.)

 

하지만 작년과 올해 주식투자에 뛰어든 사람들은 지금까지 모은 전재산을 투자하거나 빚을

 

져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다. 즉, 손실을 입게되면 치명적이라는 것이다.

 

 

2. 주식에서 장기투자든 가치투자든, 단기투자든, 스윙이든, 초단타든 주식으로 유명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본인만의 철학과 스타일이있다는것. 그리고 여윳돈으로 하라는 것이다.

 

 

 <여윳돈이 아닌 대출을 일으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위 신문기사는 우리가 최근 몇달동안 지겹도록 보아왔던 기사이다. 이런류의 기사가 엄청 많이나왔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지금 상황을 볼때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인

 

첫째, 본인만의 투자철학을 가질 것.

 

둘째, 여윳돈으로 투자하라는 것

 

이라는 두가지 명제에 둘다 어긋나는 상황이라 굉장히 위험한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3. 아직도 커뮤니티를 보면, 빚을내서 투자하는 사람들과 테마주에 이리저리 몰려다니는 사람,

 

남의 말만듣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본인만의 투자철학이 전혀 없다.

 

(그렇다고 지금이 고점이라는 말은 아니다. 타이밍을 노린 투자는 

 

실패하기 쉽다고 생각한다)

 

 

작년까지는 이런식으로도 돈을 벌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아무도 모른다.

 

작년에 돈을 번사람만 보고 주식투자를 시작해볼까? 고민한다면

 

한번 더 고민해보는게 좋다. 주식투자는 잃을 수 있는 그것도 잃을 가능성이

 

높은 게임이다. 우리의 금쪽같은 시간을 들여가며 일하고 

 

상사의 비위를 맞추며 어렵게 번 돈 아닌가? 

 

어렵게 번돈을 한순간에 날리기 전에 고민과 성찰이 필요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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