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비트코인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피터린치 칵테일 이론)

피터린치의 명저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에 보면 

칵테일 파티 이론이라는 것이 있다.

피터린치가 직접 만든 이론이라는데, 파티 장소 한가운데 놓인 칵테일 테이블 옆에서 

주변 사람들이 나누는 주식 이야기를 들으면서 개발한 이론이라고 한다.

이론은 다음과 같다.

 

상승 시장의 첫 단계에서는 아무도 시장이 다시 오르리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주식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상승 시장의 두번째 단계에서는 전문가(피터린치)에게 주식이야기를 조금은 하지만, 

이내 다른 이야기를 하고 주식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세번째, 네번째 단계로 갈수록, 사람들은 주식이야기를 하면서 증시상황을 토론하고,

비전문가인 일반인들이 피터린치에게 종목을 가르쳐주는데, 이런 신호는 시장이 정점에

도달해서 곧 추락할 것이라는 확실한 신호라고 한다.

 

(하지만 피터린치는 덧붙여서 시장 예측 자체를 믿지 않기 때문에

믿거나 말거나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

 

요즘은 누구를 만나도 주식, 부동산, 비트코인 이야기는 빠지지 않는다. 

피터린치의 칵테일 이론에 따르면 지금은 칵테일 이론의 3,4단계쯤은 되보인다. 

 

하지만 누군가는 말한다. 추락은 모두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오지 않는다고.

과연 피터린치가 맞을지 아니면 새로운 이론이 탄생할지는 신만이 알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피터린치에 한표를 주고 싶다.

이런 장에서는 확실한 종목을 찾지 못했다면 매도하고 잠시 쉬는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고 본다.